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리아스(몬무스 퀘스트) (문단 편집) === 최후의 반성회 === 최후의 순간, 일리아스는 먼 옛날 결코 자신과 맞물릴 수 없는 어둠 외에 그 누구도 없던, 오직 자신 혼자뿐인 세계에서 또다른 지성체가 태어나기만을 기다리며 느꼈던 고독을 떠올린다. 마침내 태어난 인간이 일리아스에게 '신'이라는 존재의의를 부여함으로써 고독을 잊을 수 있었고, 자신은 그것을 모두 잃고 다시 고독 속으로 돌아가는 것이 두려웠을 뿐이라는 끔찍한 사실도. 인간이 일리아스를 필요로 했던게 아니라, 일리아스가 인간을 필요로 했던 것이다. >사람이 신을 잊고, 신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저는,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요.... >잊혀진 신 따위, 뭘 위해 존재하는 건가요.... >그런 세계...신을 필요로 하지 않는 세계... >그런 건, 저에겐... 그런 일리아스를 지켜보던 루카는, 용사라는 입장에 묶여 일리아스의 진상을 느끼면서도 외면해왔던 자신과, 마왕이란 입장에 얽매여 인간과 함께 사는 길을 외면했던 앨리스처럼 누구나 입장이란 것에 속박되며 그것은 일리아스도 다르지 않았다는 생각에 측은함을 느끼고 위로의 말을 건넨다. 그에 대한 감사인지, 일리아스는 한번쯤은 신다운 일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세례|루카의 몸을 침식하던 성소를 제거해주고, 평온한 미소를 지으며 숨을 거둔다.]][* 일리아스는 엔젤헤일로에 봉인되는 연출인 산산히 부서지는 장면이 없다.] >마지막으로 하나쯤은 신다운 일을 하고 가야지요...세계를 구한 용사를 축복하는 건 여신으로서 당연한 책무랍니다. >'''그럼 가세요'''. 진정한 용사 루카. 싸움은 끝났습니다. 당신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곁으로 돌아가기를──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